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 보철치료 ] 상실된 치아의 회복을 도모하는 술식을 총괄적으로 보철치료. 앞니보철치료?

보철치료란 : 일단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는 인공으로 만든 구조물을 이용하여 미관적, 기능적인 수복을 해 주어야 되는데 이처럼 상실된 치아의 회복을 도모하는 술식을 총괄적으로 보철치료라고 일컫는다.

보철치료 :
의학적으로 각 종류의 보철물에 대한 적응증과 금기증이 있지만 일정한 선택범위 내에서는 환자 스스로 결정해야 될 일이 많다.보철치료를 받기위한 술식의 종류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실된 치아의 위치와 수이다. 상실치의 위치가 맨 후방에 존재할 때는 앞니 두개를 묶어서 뒤쪽으로 연장시키는 유리단 고정성의치를 해 넣을 수도 있으나 앞니에 지렛대 작용이 가해지므로 잔존치아의 수명이 짧아지고 해 넣은 후에도 힘을 잘 받아주지 못하므로 음식물을 잘 씹기가 어렵다. 빠진 치아의 앞니나 뒷니가 튼튼하게 자리 잡고 있으면 이 치아들을 삭제(깎아서)하여 고정성의치(브릿지:Bridge)를 해 넣으면 기능성과 내구성이 좋지만 이때 보철치료의 성공을 좌우하는 주요인자는 남아있는 치아들의 건강도이다. 즉 남아있는 치아(잔존치)의 잇몸상태가 나빠 흔들리거나 지지도가 떨어지는 경우 고정성의치는 잔존치에 더욱 큰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적용 시 주의해야 하며 만약 이렇게 잇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한두 개의 치아를 더 걸어서 지지도를 보강해야 한다. 혹시 충치나 외상으로 치관부위의 손실이 있을 때에도 유지도가 떨어지므로 인접 치아와 연결되는 개수를 늘려야 될 필요성이 있으며 이렇게 해도 지지도가 약할 것으로 판단되면 인접치가 아니라 아예 잇몸조직에서 지지를 받는 가철성 국소의치(뺏다 끼웠다 할 수 있는 의치)의 적용이 고려되어야 한다.또한 상실된 치아의 개수도 보철치료의 종류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해 넣을 치아의 개수가(상실된 치아의 개수) 걸어주어야 될 치아(지대치)의 개수보다 많을 때는 고정성의치의 금기증이 되어 서로 묶어서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치아를 해 넣으면 안 된다. 그리고 지대치의 수가 더욱 많다 할지라도 상실된 치아의 뿌리(치근)표면적보다 지대치 뿌리의 표면적의 합계가 클 때에만 고정성의치의 적용이 가능하다(Ant’s law). 즉 어금니가 상실되어 이것을 회복시켜 줄 때에 작은 어금니처럼 뿌리 표면적이 적은 치아는 여러 개를 걸어 주어야하는 법칙이 성립되는 것이다. 이러한 고정성의치의 변연부(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 상태와 잇몸조직의 건강과는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다. 꼭 맞지 않고 잇몸과 맞닿는 부분이 뜨거나 짧거나 너무 깊은 경우, 또는 뭉툭하게 만나게 되면 음식물찌꺼기의 청소가 잘 안 되어 세균이 번식, 치은염이나 치주염 등의 후유증이 생기고 이것은 잇몸질환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원인 요소가 된다. 그리고 고정성의치의 밑바닥이 잇몸을 너무 많이 덮거나 압박을 크게 주는 경우, 또는 치아 사이가 꽉 막혀서 청소가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은 구강 내의 세균과 상호작용, 점점 악화되어 보철물을 제거해야 하는 동기를 만든다. 또한 서로 씹히는 면(교합면)의 상태가 반대 측 치아와 균형을 이루어야 되는데 이 균형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기어가 맞지 않는 기계와 같이 엄청난 부작용을 유발, 고통을 동반하는 큰 손상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손상은 구강 내에서만 그치지 않고 악관절계, 근육신경계의 장애 및 두통, 스트레스 등을 유발한다.
잇몸질환으로 주변치아가 약해졌든지, 상실된 치아가 많으면 보철물이 받는 압력을 잇몸 조직으로 분산시키고 줄어든 치조골(잇몸을 받치고 있는 뼈)로 인한 공간적 결손을 회복시키기 위해 가철성 국소의치(뺏다 끼웠다하는 틀니)의 적용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러한 가철성 국소의치는 사용상의 불편함이 크고 외부에 노출되는 부위가 있을 수 있어 미관적인 문제가 대두되며 이물감이 있으므로 환자들은 사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얼굴의 형태의 복구에 유리하고 남아있는 치아들에 물리적 위해를 덜 주어 잔존치아들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질병정보